현재위치: HOME > 활동보고 > 강남서초 활동보기
 
 
제   목 봉사활동을 하고 와서
첨부파일  20141219_184348.jpg (5.1MB, 다운로드:164회)
뽁뽁이봉사1 뽁뽁이봉사2 시험도 끝나고 한 해가 끝나가는 때에 봉사활동을 하러 갈 곳이 생겨서 마음이 편했다. 이름도 재미난 ‘뽁뽁이 붙이기’라고 하니 기대도 되었다. 뽁뽁이는 사실 터트리면 뽁뽁거리는 소리 때문에 재미로 많이들 터트린다. 초등학교 과학시간에 보온병 만들기 실험을 하면서 단열재로 사용하는 것을 배웠기 때문에 이번에 하는 봉사활동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전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세곡동으로 갔다. 겨울 저녁이라 추웠고 길은 곳곳에 얼음이 있어서 조심해야했다. 시간을 잘 맞춰갔는데 아파트 안에서 길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약속시간에 좀 늦었다. 이미 고등학교 언니오빠들이 모여 있었다. 오빠들은 뽁뽁이 비닐을 재단하러갔고 언니들은 둘씩 짝지어 비닐뭉치를 들고 미리 비닐을 붙여달라고 신청한 집으로 갔다. 나는 그 모습들을 찍으러 여기저기 다니는 임무를 맡았다. 바로 쫓아나갔는데도 다들 어디로 갔는지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일단 창문으로 불빛이 새어나오는 집을 찾아가니 찾을 수 있었다. 사진을 찍겠다는 양해를 구하고 집에 들어가야 했는데 대부분 나이 많으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인이셨다. 빛이 새어나오던 곳이 창문이 아니라 아파트 문이어서 조금 놀랐다. 그 문에 뽁뽁이를 붙여야 바람이 덜 새겠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사진을 찍었다. 언니들의 열심히 일하는 모습, 즐거운 표정들을 사진에 잘 담고 싶었다. 집을 찾아다니는 일이 힘들었다. 아파트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와 길이 얼음 때문에 정신을 차리고 조심조심 걸어야했고 현관에 들어서서 집을 찾는 것도 어려웠다.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이 노인들이신데 힘드시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길찾기도 그렇고 얼음언 길도 그랬다. 언니들은 뽁뽁이가 잘 안 붙어서 양면 테이프로 붙이느라 고생을 했다. 창문에 습기를 닦느라 애쓰는 모습이 보였다. 문을 열면 거실이고 좁은 방과 욕실까지 짐과 빨래로 가득한 집은 습기가 안 생길 수가 없어 보였다. 그래도 추운 날 주무실 방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요즘 학교에서 친구들은 “크리스마스에 무슨 선물 받아?”하고 묻는다. 백화점에서는 캐롤을 틀고 선물을 판다. 그렇지만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추운 겨울 가난한 부모의 아이로 낡은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날이다. 연말연시에 방에서 홀로 TV를 보고 계실 그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 글을 쓰는 데 떠오른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35 2015 에너지절약 실천사업, 탄천 모니터링 마무리 강남서초 2016-01-19 795
334 2015년 에코플리 장터 마무리- 환경사랑 나눔 강남서초 2015-10-23 750
333 에코브리지와 함께 하는 강남서초 환경연합 활동소개 강남서초 2015-10-23 887
332 2015년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을 위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 강남서초 2015-09-10 563
331 아름다운 가게, 강남마을넷과 함께 문화나눔 캠프와 에너지환경교육 강남서초 2015-06-11 602
330 역삼중 학생들과 탄천/양재천 모니터링 강남서초 2015-06-11 568
329 제2회 강남 에코 나눔 장터 강남서초 2015-06-11 540
328 서초구 환경컨퍼런스 강남서초 2015-06-11 582
327 2015년 녹색구매실천단 발족과 일정 강남서초 2015-06-11 485
326 강남구 물의 날 행사 강남서초 2015-06-11 721
325 전국 대의원 대회 강남서초 2015-06-11 468
324 2015 강남햇빛발전협동조합 조합원총회 강남서초 2015-02-24 488
323 서울삼릉초등학교와 MOU 강남서초 2015-02-24 609
322 2015 강남서초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 강남서초 2015-02-24 629
321 봉사활동을 하고 와서 이가윤 2014-12-29 454

이전 10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다음 10페이지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18길 24-14, 지하1층
전화: 574-7047 / 메일: seoulkn@kfe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