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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성과 문화
작성자 번역: 노은경
작성일 2008-10-01
문화, 종교 및 민족주의

문화는 어떻게 우리가 생산과 재생산의 수단을 조직하고, 사람들이 자연과 서로를 어떻게 관련 지우는가와 같이 우리가 사는 방식에 의미를 부여하는 시스템입니다. 의미의 시스템으로, 문화는 사람들이 그들이 누구이며, 어느 세계에 속하는 지와 그것이 어떠한 세상인지를 인지하게 합니다. 문화는 개인이 특정 집단에 소속되는 것을 결정합니다: 특별한 행동이나 상호작용을 승인하거나 거절하든지, 추천하거나 금지해야 하는 가와 같은 상황을 설정하고, 행동 규범을 확립합니다. 문화는 그 그룹의 특별한 성 체계(性體系)를 제어하는 것을 포함해, 사람들의 특정 하부 조직에 대한 규칙을 제정합니다.

문화와 종교는 호환되어 종종 사용됩니다. 그들이 밀접하게 상호 작용하고, 서로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은 별개의 존재이므로 그들의 차이를 강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치적, 지리적, 혹은 사회 경제학적이거나 역사적인 이유에 따라, 하나의 종교가 다른 시대나 왕조, 정치 시스템을 만나면서 각각 다르게 실행되고, 이해되었으며, 역사적으로 다르게 해석되었습니다. 하나의 종교면 모두 단일하고 범종교적이라는 개념은 근본주의자의 개념입니다 - 모든 종교는 다양하고 한 종교 내에서도 종종 모순된 문화적인 특징을 포함합니다.

반대로, 많은 종교들이 같은 문화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카스트 시스템은 힌두교의 전형적인 특성입니다; 그러나, 인도에서는 힌두교가 다수 종교이기 때문에, 카스트 시스템은 회교도와 기독교도에게도 퍼졌습니다. 이렇게, 문화는 다른 종교로 전파됩니다. 여성 할례와 같은 행위는 아프리카의 대륙에서 자행되는 문화적이거나 부족적인 행위이고 가끔 주장되는 것과 달리 종교적인 것은 아닙니다. 종교(최소한 유일신 종교 지역에서)와 다르게, 문화는 하나의 책, 하나의 해석, 유일한 예언자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문화는 종교에 선행합니다. 그리고 종교는 종종 문화보다 공식적으로 성문화 됩니다. 이렇게 문화와 종교는 동의어가 아니며, 서로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구별에 주의하면서, 사회의 규칙은 종교에 의해 표명되거나 정당화된 것이라는 점을 더 이해하여야 합니다. 비록 종교가 문화 내에 있거나 그 자체로 문화는 아니나, 많은 사회에서 종교의 믿음은 규칙과 규범의 기초가 됩니다.
종교는 세 가지 수준으로 사회에서 표현, 작용하는데 첫 째는 신뢰로서의 종교, 둘 째는 사회적 시스템으로서의 종교 그리고 마지막은 정치적인 안건을 명료하게 표현하는 대리자로서의 종교입니다. 이 중 세 번째가 여성의 권리 향상에 있어 가장 직접적인 문제가 됩니다.

동양문화와 서양문화라는 표현은 실제로 식민지배의 유산입니다.
Uma Narayan에 따르면 1600년대에 유럽이 식민지를 만드는 것에 몰두할 무렵 ‘서양’이라는 표현이 처음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동양과 서양을 구별하는 기준이 그리니치의 라인을 통해 세상의 반을 식민지로 만들었던 영국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은 우연의 결과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동쪽과 서쪽, 동양적인 것과 서양적인 것이라는 구별은 식민 지배자의 시각에서 형성된 것입니다. 동양/서양이라는 표현 자체가 식민지배의 결과인 것입니다. 그들은 동양 문화가 여자 같다는 인식을 조장해 그들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였습니다. 개화된 서쪽으로서의 우리와 미개한 원주민으로서의 그들의 개념이 그 기간 동안 만들어졌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어떻게 외부 식민지 피지배자와 다른가 하는 점을 보여주어야 하는 문제에 빠지면서, 이러한 차이를 강화했습니다. “우리는 당신과 다르고 당신보다 우월하며, 우리 문화/ 문명이 더 오래되었다”는 그들의 논리는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제 1의 논리로 작용하였습니다. 사회 개혁자는 그들의 문화의 정신적인 우월을 과장하거나 지배자 문화의 우월을 주장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다신교나 animistic 문화들이 유일신 교화 되었고 이교 신봉을 포기하였습니다.

식민화된 국가에서 전개되는 민족주의와 같이, 동일 문화라는 개념은 다시 식민 지배자에 대항하여 하나가 되기 위해 매우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반제국주의 운동은 “남성다움을 보이는 새로운 국가의 용맹과 여성다움으로서의 명예”와 같은 성별-이중성에 의해 그들의 민족주의를 구축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현대에서도 대부분의 해방론자나 분리론자들은 그들의 초기 독자성을 나타내기 위해 여성 신체에 문화적인 표시를 하려는 유혹에 빠집니다. 그들은 강제적으로 여성에게 베일을 씌우거나, 적처럼 옷을 입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 것과 같이 하여 여성 신체에 문화적인 표시를 합니다.
어느 국가의 집단 이주자들 또한 필사적으로 그들의 여성과 아이들에 대한 엄격하고 비현실적인 제약을 통해 외국 땅에서 그들의 문화를 보존하려고 합니다. 그들이 이미 떠나 더 이상 아무도 살지 않게 된 국가일지라도 그들 문화의 향수(종종 가공架空된)에 집착합니다. 그들의 문화를 그들이 거주하는 국가의 지배적인 문화(또는 문화의 부족)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그들은 결혼의 강요, 태아 성의 결정, 다른 형태의 차별 및 여성에 대한 과격 행위 등에 집착합니다.
그들은 그들 모국의 친척과 이웃 사람 이상으로 신분 상승과 더 나은 재정 상태를 몹시 바라지만, 문화적으로 주변 사람들과 교류를 거부하고, 어떠한 동화작용에도 저항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새로운 거주국내에서 그들의 다른 점을 더 한층 강화합니다.

근본주의자들이 더욱더 힘을 모으는 경향이 있을 때, 더 엄격한 사회 규범이 여성에게 강요됩니다. 문화에 대한 실제적 또는 잠재적이거나 심지어 지각된 외부 위협에 직면할 때, 커뮤니티는 개혁 캠페인의 형태로 그들의 문화를 보여주는 경향이 있으며, 그러한 문화는 외부위협에 격렬히 반발하거나, 반작용하려는 특징을 지닙니다. 인도의 문화로서 sati의 실행(여성은 그녀의 남편 장례식에서 그녀 자신을 자발적으로 희생합니다)에 대한 상위 카스트 우익 그룹의 찬양은 그러한 예입니다. 마찬가지로, 만일 어떤 아프리카의 문화가 위협당하게 되면, 그들은 여성 할례를 신성하고 범접할 수 없는 모범 케이스로 내밀지도 모릅니다.
문화는 종종 그것이 여성에 관해서 얼마나 제한적인가로 정의됩니다. 그러므로 어떤 문화적인 위기에서 여성의 인권이 공동의 선을 위해 제일 먼저 희생됩니다. (이는 공동의 선이 그 절반의 인구(즉, 여성)를 포함하지 않는다고 가정합니다.)
여성은 문화적 특성을 내포함으로, 그들은 폭동, 분쟁과 전쟁 동안 쉽게 위험에 노출됩니다. 게다가, 카스트의 개념 이후, 커뮤니티 또는 국가의 명예는 여성에게 부여되고, 성폭행과 대규모 강간은 적대 그룹이 전쟁터에서 서로를 정복하고, 굴욕감을 느끼게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 됩니다.

문화적인 민감도와 문화적인 본질주의를 구별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민감도가 긍정적으로 남아있는 반면에, 본질주의는 문제가 되어 그것이 근본주의로 변질되게 됩니다. 만일 우리가 인권이 보편적이고 양도할 수 없는 것이라는 주장에 동의한다면, 우리는 문화적인 본질주의 또는 상대주의에 도전해야 합니다. 국가 정당들에 여성을 차별하는 문화 및 관습을 수정하도록 긍정적인 의무를 부과하는 것으로써, CEDAW는 이 문화적인 본질주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왔습니다.

9월11 테러 사건 이후, 우리는 다름의 효과가 결코 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신 자유주의 정치와 세계화의 제국주의적 경제학은 이진수의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테러와의 전쟁과 문명의 충돌은 서쪽과 동쪽의 문화 사이의 단절을 더 깊게 합니다. Bush 대통령이 퉁명스럽게 말한 것처럼, 당신은 아군 아니면 적군입니다. 오늘날 미국 정부 외교 정책에 반대하는 유일하게 조직화된 목소리는 종교 근본주의자의 목소리뿐 입니다.
근본주의는 그러나 가난한 국가에 대한 경제 공습과 전쟁도발의 국제 정세의 이면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왜 이들 둘만을 유일한 선택으로서 받아들여야 합니까? 여성으로, 우리는 세 번째 선택의 여지가 지금까지 있지 않았습니다: 결코 우리들 자신의 집이 아닌 우리 어머니 또는 남편 집 안에서 인생을 보내는 것. 구조적 변화를 위해 싸우고 있는 우리 모두는 성적 이든 독자적 정치이든 이분법으로 분류되는 것을 거부해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여러 가지 이슈에 의해 도전 받습니다. 우리는 한편으로는 인권의 보편성에 감사하고 또한 문화의 새로운 양상을 탐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떻게 우리가 여성 인권에 관하여 타협하지 않고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문화를 재협상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그것이 때때로 제공하는 다원론을 강화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문화 내의 기존 개념과 표준을 늘릴 수 있습니까? 우리가 극도로 비인간적인 범죄 처벌 제도 모델- 처벌 끝에 더 강한 범죄가 되고 갱생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는- 에 도전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다루는 더 효율적인 방법- 정의(법적이고 사회적이다)가 양도될 수 없는 곳, 여성이 더 많이 그들 자신이 시험의 끝에 권한을 가지게 됨을 깨닫는 곳, 문화가 여성에 반대하여 폭력을 비난하는 곳과 남성들이 비폭력적으로 자라는 곳-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들 질문들과 다른 까다로운 질문에 대한 쉬운 대답은 없으나 우리가 토론과 전략을 통해 여성의 소리를 가시적이게 함으로써 우리 딜레마의 일부를 해결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여성이 누구인지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 여기에는 보통의 결혼한 여자만 해당될까요? 집이 없는 여성, 매춘 노동자, 장애 여성, 국영시설에 감금되고 감옥과 보호 시설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가 이해하는 여성의 범위에 포함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만일 평등과 자유에 근거하는 문화와 사회를 만들고 싶다면, 우리는 구조적인 것을 포함하는 폭력의 모든 형태에 직면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문화가 사람들의 사회 정치적, 경제적 필요성에 기준을 둔 동적인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문화는 바뀔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변화의 대리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국가와 미디어의 역할

문화가 의미를 부여하는 점에 있어, 국가와 언론 매체가 중요한 플레이어인 것은 말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국가는 누가 커뮤니티를 대변해야 할 지 정하는 것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그것은 비정부 관계자 (non-state actors)를 합법화하거나 불법화 하며 현재의 강연과 내용들에 영향을 줍니다
국가도 집단적인 정체성을 구성하고 바람직한 문화를 정의하는 데에, 법률 제정, 법의 명확한 표현, 정책 공식화 등을 통해 중추적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국영 매체가 문화를 조정하고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는 파키스탄의 사례입니다.
Zia-ul-Haq 장군 (1977-1988)의 독재 아래에서, 이슬람교의 동요를 주장하며 국영 전자 미디어는 광신적인 요소를 조장했습니다.
Zia 대통령은 여성에 대해 매우 위해적인 차별을 내용으로 하는 공포 법안을 도입했습니다. 그는 체벌규정을 도입해 잔인한 폭력을 합법화 하였으며, 비정부 관계자들에 의한 여성 폭력을 합법화 하였습니다.

Zia 대장이 미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은 기억되어야 합니다. 이때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소련과 전쟁 시 파키스탄을 대리로 사용하고 싶어했기 때문입니다. 파키스탄에서의 독재를 용인하며, 파키스탄에서 Zia 정권의 수많은 과잉 행위를 용서하면서, 세계적인 주류 미디어는 이슬람의 자유 전사의 개념을 촉진시켰습니다.

우리가 차별과 폭력의 문화를 촉진시킨 사람들을 비난해야 함을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는 의미 있는 해답을 내 놓을 수 없습니다.
한 뉴스 채널이 Osama bin Laden의 성명서를 방송했으며 그 내용은 - “우리 가족과 아이들이 불안정한 환경에서 사는 한, 우리는 당신의 삶 또한 불안정할 것임을 장담한다.” 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성명은 불안정한 삶을 사는 많은 사람들과 크게 공명할 것입니다.

여권주의자로서, 우리가 세상이 어떻게 보이고 지역적으로 그리고 국제적으로 어떻게 기능해야 하는지 대한 대체 개념을 형성하는 것이 결정적입니다. 여권 신장의 대안을 강하고 명백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당 : 김영란 (강남서초 환경연합 사무국장)
번역 : 노은경 (영어번역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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